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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노동착취·폭행 논란에 "사실 아냐…법적 조치할 것"

송고시간2021-0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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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듀오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43)이 프로듀서 무임금 노동·언어폭력 등 논란에 휩싸이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길 측은 19일 법무법인 오라클을 통해 "해당 프로듀서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를 비롯한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적극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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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리쌍 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힙합 듀오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43)이 프로듀서 무임금 노동·언어폭력 등 논란에 휩싸이자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프로듀서 탱크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길이 1년간 자신을 비롯한 사람들을 "계약서 없이 노예처럼 부렸다"고 주장했다.

탱크는 길이 요청한 엠넷 '쇼미더머니5' 경연곡을 쓰는 동안 사실상 연습실에 가둬진 채 월급도 받지 못하고 일했다며 "곡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의 언어폭력과 폭행 행위는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이 쓴 노래 '호랑나비'가 가수 김흥국의 동명 곡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원작자로부터 고소당할 위기에 처하자, 길의 매니저가 "다 네가 뒤집어쓰자"고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전날 삭제됐으나 일부 언론이 이를 보도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길 측은 19일 법무법인 오라클을 통해 "해당 프로듀서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를 비롯한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적극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작곡가 그룹은 일종의 동업 관계이기 때문에 음악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지분을 받는다며, 탱크의 '호랑나비' 저작권 지분율이 길보다 세 배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랑나비' 저작권료의 일정 지분을 양도 및 양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연락을 취한 것일 뿐, 그 과정에서 어떠한 협박이나 강요도 없었다"며 매니저의 회유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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