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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 산불로 255ha 소실…축구장 357개 면적

송고시간2021-02-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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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경북 안동과 예천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294개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도소방안전본부와 안동시·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안동과 예천에서 난 산불로 산림 약 255ha가 소실됐다.

통상 축구장 1개 면적을 7천140㎡로 계산했을 때 축구장 약 357개 면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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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46대·인력 1천600여명 투입해 진화 재개

안동·예천서 산불, 바람 타고 번져…주민 대피령
안동·예천서 산불, 바람 타고 번져…주민 대피령

(서울=연합뉴스)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산불이 확산해 산림·소방당국이 각각 대응 2단계와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1일 오후 3시 20분께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은 경북 안동의 산불화재 현장 모습. 2021.2.21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안동과 예천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357개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도소방안전본부와 안동시·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안동과 예천에서 난 산불로 산림 약 255ha가 소실됐다. 안동 200㏊(200만㎡), 예천 50㏊(50만㎡), 영주 5ha(5만㎡)다.

통상 축구장 1개 면적을 7천140㎡로 계산했을 때 축구장 약 357개 면적에 달한다.

두 시·군은 각각 이날 오전 5시 50분, 오전 7시부터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lS3XjEDM6yg

안동에서는 시 직원 527명, 경북도 관계자 200명, 산림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383명 등 1천110명이 소집됐다. 헬기는 약 30대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에서 예천군 직원 249명, 경북도 관계자 100명, 육군 40명 등 554명이 동원됐다. 헬기는 16대가 지원됐다.

안동에는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전날 오후 3시 20분부터 발생한 산불이 주변으로 번지며 대응 2단계가 발령되고, 일대 주민 대피령이 떨어졌다.

같은 날 오후 4시 12분께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바람을 타고 번진 산불로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며, 소방당국은 예천뿐 아니라 산불과 인접한 영주시 장수면 일대 주민도 대피하도록 했다.

오전 7시 현재 진화율은 안동 30%, 예천 60% 등이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인근 주민들은 대부분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캠핑장 인근까지 번진 산불
캠핑장 인근까지 번진 산불

(안동=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21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한 캠핑장 주변까지 번지고 있다.
캠핑장 이용객은 모두 대피했다. 2021.2.21 suho@yna.co.kr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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