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안동·예천 산불로 255ha 소실…축구장 357개 면적(종합)

송고시간2021-02-22 08:30

beta
세 줄 요약

경북 안동과 예천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357개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도소방안전본부와 안동시·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안동과 예천에서 난 산불로 산림 약 255ha가 소실됐다.

통상 축구장 1개 면적을 7천140㎡로 계산했을 때 축구장 약 357개 면적에 달한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헬기 39대·인력 2천613명 투입해 진화 재개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lS3XjEDM6yg

안동·예천서 산불, 바람 타고 번져…주민 대피령
안동·예천서 산불, 바람 타고 번져…주민 대피령

(서울=연합뉴스)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산불이 확산해 산림·소방당국이 각각 대응 2단계와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1일 오후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은 경북 안동의 산불화재 현장 모습. 2021.2.21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안동과 예천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357개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도소방안전본부와 안동시·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안동과 예천에서 난 산불로 산림 약 255ha가 소실됐다. 안동 200㏊(200만㎡), 예천 50㏊(50만㎡), 영주 5ha(5만㎡)다.

통상 축구장 1개 면적을 7천140㎡로 계산했을 때 축구장 약 357개 면적에 달한다.

두 시·군은 각각 이날 오전 5시 50분, 오전 7시부터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안동에서는 공무원 619명, 전문진화대 179명, 특수진화대 42명, 소방 관계자 270명, 의용소방대 79명, 군인 162명 등 1천351명이 소집됐다. 산림청·소방·군부대 등 소속 헬기 23대, 산불진화차 23대, 소방차 49대도 투입됐다.

예천·영주에서 공무원 739명, 전문진화대 182명, 소방 관계자 100명, 의용소방대 110명, 특수진화대 46명, 군인 85명 등 1천262명이 동원됐다. 헬기 16대, 산불진화차 34대, 소방차 32대도 지원됐다.

안동에는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전날 오후 3시 20분부터 발생한 산불이 주변으로 번지며 대응 2단계가 발령되고, 일대 주민 대피령이 떨어졌다.

같은 날 오후 4시 12분께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불은 바람을 타고 번져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일대까지 퍼졌다. 소방당국은 예천뿐 아니라 산불과 인접한 영주시 장수면 일대 주민도 대피하도록 했다.

오전 7시 현재 진화율은 안동 30%, 예천·영주 60% 등이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인근 주민 대부분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이날 안동에 풍속 0.5㎧의 남서풍이, 예천·영주에 3.7㎧의 서풍이 불고 있다.

경북도는 전날 오후 8시 50분부터 각 시·군으로부터 현장 지휘권을 넘겨받아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

산불현장지휘본부는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 446번지, 예천군 감천면 유리 125번지에 차려졌다.

캠핑장 인근까지 번진 산불
캠핑장 인근까지 번진 산불

(안동=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지난 21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한 캠핑장 주변까지 번졌다. 캠핑장 이용객이 모두 대피한 모습. 2021.2.21 suho@yna.co.kr

sunhyun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