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11월까지 2차 접종 완료해 집단 면역 형성"
송고시간2021-02-22 10:44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이달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로 했다.
22일 동해시에 따르면 18세 이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다.
현재 18세 이상 동해시민은 7만6천192명으로 11월까지 이 중 70%인 5만3천334명 이상을 접종 목표로 하고 있다.
임신부와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차 우선 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등 1천400여 명으로 오는 26일부터 첫 접종을 할 예정이다.
3월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취약시설, 의료기관 보건 의료인 및 65세 이상 등 단계적인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인 11월 이전에 2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 면역을 형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올해가 코로나19 극복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민들께서도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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