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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장년 희망 일자리는?…사회공헌형 54%·생계형 24%

송고시간2021-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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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50·60대 중장년층 상당수가 생계형보다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더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2019년 '50+상담센터'의 1대1 상담자료 5천383건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담 영역 7가지(일·재무·사회공헌·사회적 관계·가족·여가·건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영역은 일(53.2%)이었다.

희망하는 일자리 형태에 관한 응답으로는 사회공헌형이 5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계형(23.8%), 혼합형(17.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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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일자리(PG)
신중년 일자리(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에 사는 50·60대 중장년층 상당수가 생계형보다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더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2019년 '50+상담센터'의 1대1 상담자료 5천383건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상담 영역 7가지(일·재무·사회공헌·사회적 관계·가족·여가·건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영역은 일(53.2%)이었다. 이어 사회공헌(20.8%), 여가(12.0%), 사회적 관계(5.1%)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일자리 형태에 관한 응답으로는 사회공헌형이 5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계형(23.8%), 혼합형(17.7%) 순이었다.

특히 여가 영역에 관한 상담 건수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사회적 관계(94.37%)와 사회공헌(87%) 영역 상담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재단 측은 "50+세대가 마주한 고민이 경제적 문제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관계에 관한 부분까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센터를 방문하는 내담자의 성별·연령별 분포를 보면 여성(58%)이 남성(42%)보다 많았고, 평균 연령은 여성이 56.83세, 남성은 59.36세였다.

50+상담센터는 50+세대(만 50∼64세)가 자신의 역량과 가치를 발견하고 노후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동년배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연간 상담 건수는 6천948건→1만8천550건→2만2천910건→2만7천685건으로 증가 추세다.

재단 측은 "동년배 컨설턴트들이 자신의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내담자들의 상황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면서 내담자의 자존감·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상담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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