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반려동물 109마리 코로나19 검사서 모두 '음성'
송고시간2021-02-23 09:21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대구지역 반려동물 109마리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대구·경북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반려동물 감염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조사를 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경북대 생명과학부 이창희 교수와 공동으로 2020년 5∼12월 대구지역 동물병원에 내원하거나 유기 동물보호센터에 보호 중인 반려견 59마리, 반려묘 50마리에 중화항체 시험법으로 코로나19 항체 보유현황 연구를 진행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반려동물은 확진자와 긴밀한 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확진자에 노출돼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부터는 확진자가 기르는 반려동물에 의심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검사 의뢰가 들어온 경우는 없다.
김영환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반려동물 소유자는 생활 속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감염에 대한 우려로 동물을 유기하거나 처분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2/23 09: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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