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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시노백 백신 의료진에 접종 안해…"효과 떨어져"

송고시간2021-02-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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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필리핀 보건 당국이 중국 시노백 백신에 긴급사용 승인을 했지만, 백신 접종에 우선 고려되는 의료진을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23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시노백의 백신 '코로나백'에 긴급사용 승인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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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규 기자
민영규기자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보건 당국이 중국 시노백 백신에 긴급사용 승인을 했지만, 백신 접종에 우선 고려되는 의료진을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

[연합뉴스 자료 사진]

23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시노백의 백신 '코로나백'에 긴급사용 승인을 해줬다.

중국이 기부한 백신 60만 회 분의 공급이 조만간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국은 브라질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효과가 50.38%에 그쳤다는 이유를 들며 의료진을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건강한 18∼59세 성인만 접종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은 경제 역군과 군인들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이라며 10만 회 분은 군인들에게 배정됐다고 말했다.

로케 대변인은 그러면서 시노백 백신 효과에 대해 "아무 예방 조처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평가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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