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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교수들 "신임 총장 사퇴해야…선거절차 무시돼"

송고시간2021-02-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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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교수들이 신임 총장 취임에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여대 교수평의회는 24일 오전 10시 30분께 교내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 앞에서 승현우 신임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이사회를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주창윤 교수평의회장은 "총장선거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진행됐지만, 이사회의 일방적 결정으로 임명제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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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서울여대 교수들이 신임 총장 취임에 반대하고 나섰다.

서울여대 교수평의회는 24일 오전 10시 30분께 교내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 앞에서 승현우 신임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이사회를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교수평의회는 제9대 총장선거에 출마한 승현우 후보가 2차 교수투표를 통과하지 못해 결선투표에 올라가지 못했는데도 정의학원 이사회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교수평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7일 치러진 1차 교수 투표에서 승현우 후보는 33표(16.1%)를 받아 김명주 후보(88표, 42.9%), 김기숙 후보(49표, 23.9%)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이후 치러진 2차 결선투표에서 상위 득표자 2인만 참여하는 규칙에 따라 승 후보는 탈락했다.

교수평의회는 학내 구성원의 지지를 받지 못한 후보를 총장으로 선임한 이사회 결정에 반발하며 지난달 20일 승 총장을 불신임하기로 의결했다.

주창윤 교수평의회장은 "총장선거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진행됐지만, 이사회의 일방적 결정으로 임명제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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