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뒤통수 '퍽'…몰래 결혼하는 사위 매로 응징한 태국 장모님[영상]
송고시간2021-02-24 15:15
(서울=연합뉴스) 태국에서 결혼식을 하던 신랑이 다짜고짜 뒤통수를 얻어맞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태국 중구 차이낫에서 경찰관인 34살 신랑 사룬우의 결혼식이 진행됐는데요.
신부와 나란히 앉아 종교의식을 지켜보던 신랑에게 한 중년 여성이 다가오더니 고함과 삿대질을 하고 급기야 신랑의 머리를 가격했는데요.
알고 보니 신랑은 이미 결혼해 부인과 두 아이를 둔 한 집안의 가장이었습니다.
가족을 속이고 불륜을 저지른 남편이 결혼까지 한다는 소식에 부인은 혼인 증명서를 들고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결혼식장에 들이닥친 건데요.
부인은 결혼을 막아보려 했지만 아무 소득도 없이 쫓겨났고, 가정을 파탄 낸 남편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공직자 신분인데다 이중 결혼까지 한 남편은 법에 따라 30일 징역형을 받게 됐는데요. 태국식 '막장드라마' 현장을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최수연>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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