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상급수시설 음용수 수질기준 적합률 76.3%
송고시간2021-02-25 08:08
겨울엔 87.9%, 여름엔 폭우 등으로 인해 62.3%로 떨어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530곳 수질 조사를 한 결과 음용수는 76.3%, 생활용수는 98.8%가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재난 상황 등에 사용하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수질을 조사하고 있다.
음용수는 겨울철 수질기준 적합률이 87.9%였으나 여름철에는 폭우 등으로 인해 적합률이 62.3%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시민에게 해당 시설에 개시된 성적서를 확인해 부적합 시설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미생물 항목 기준 초과 시에는 반드시 물을 끓여서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중 최근 4년간 미생물 살균장치를 설치·운영한 시설에서는 수질기준 적합률이 87.1%로 나타났다.
여러 번 수질기준 부적합 결과가 나온 시설에는 미생물 살균처리시설 설치, 관정 청소, 이물질 제거 작업, 물탱크 청소 등을 추진한다.
민방위 비상급수 수질 정보는 부산시 보건환경정보 공개시스템(heis.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n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2/25 08: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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