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문대통령 부산行…가덕도 신공항 등 동남권 메가시티 점검(종합)

송고시간2021-02-25 18:21

beta
세 줄 요약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찾아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과 관련한 두 번째 현장 방문으로, 초광역권 협력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선도 사례로 평가받는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 800만 시도민 공동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부산시장 보궐선거 앞두고 이낙연 등 당정청 핵심인사 집결

"인구 1천만·경제규모 490조 부울경, 불가능한 도전 아니다"

송철호 시장 보고 듣는 문 대통령
송철호 시장 보고 듣는 문 대통령

(부산=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왼쪽 세 번째)이 25일 부산 부전역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 부전역 플랫폼에서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왼쪽 두 번째)의 '생활 행정공동체 전략보고'를 듣고 있다.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찾아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 지역균형 뉴딜과 관련한 두 번째 현장 방문으로, 초광역권 협력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추진하는 선도 사례로 평가받는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 800만 시도민 공동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전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으로부터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생활공동체 및 행정공동체 조성 방안을 보고받았다.

이후 문 대통령은 어업지도선에 올라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보고를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신항 다목적 부두를 찾았다. 동남권 메가시티의 경제공동체 구상을 점검한 것으로, 김경수 경남지사가 발표를 맡았다.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발언하는 문 대통령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발언하는 문 대통령

(부산=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신항 다목적 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 선상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jjaeck9@yna.co.kr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부산·울산·경남은 힘찬 비상을 위해 뜻을 모았다"며 "2040년까지 인구 1천만명, 경제규모 490조원의 초광역 도시권 구축이 목표로, 불가능한 도전이 아니다"라며 동남권 메가시티 청사진에 힘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동남권이 수도권과 경쟁하는 국가 발전의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하면 수도권 집중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다"며 "또한 초광역 협력은 지역균형 뉴딜의 새로운 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을 힘껏 뒷받침할 것"이라며 "하나 된 동남권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부산 방문에는 당정청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전해철 행정안전·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동행,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부산 방문을 두고 야권에서는 오는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선거용' 행보라는 비난이 잇따랐다.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21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지난해 2월 6일 부산을 찾아 부산형 일자리 협약식에 참석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를 둘러보는 자리에서 "이왕 여기 나온 김에 관광가이드를 하겠다"며 봉수대를 가리킨 뒤 "일본에서 오면 제일 먼저 저기서 봉화가 올라와 (김해) 봉수대로 연결되고, 한양까지 올라간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가덕도 공항 예정지 선상 시찰하는 문 대통령
가덕도 공항 예정지 선상 시찰하는 문 대통령

(부산=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 가덕도 공항 예정지를 어업지도선을 타고 시찰하며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청취하고 있다. jjaeck9@yna.co.kr

kjpar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