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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이스피싱 범죄는 줄고, 1인당 피해액은 늘고

송고시간2021-02-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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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울산 지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발생은 줄었으나 1인당 피해 금액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보이스피싱 613건이 발생해 2019년 982건보다 37% 줄었다.

1인당 피해액은 1천400만원에서 1천800만원으로 29%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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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층 피해 비중 높아…중부서, 4억원 피해 수사

보이스피싱 (PG)
보이스피싱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지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발생은 줄었으나 1인당 피해 금액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보이스피싱 613건이 발생해 2019년 982건보다 37% 줄었다.

그러나 1인당 피해액은 1천400만원에서 1천800만원으로 29%가량 늘었다.

피해자 연령대는 50대(37%), 40대(28%)로 중년층 비중이 높다.

20대 이하(13%), 30대(12%)가 뒤를 이었다.

60대(9%), 70대 이상(0.5%) 등 노년층 비중은 오히려 낮았다.

중부서는 최근에도 50대 A씨가 4억원 피해를 봐 현재 수사 중이다.

A씨는 검사를 사칭하는 전화를 받고 "통장이 범행에 이용되었으니 공범인지 확인을 위해 통장의 돈을 금융위원회로 옮겨야 한다"는 말에 속아 금융위원회 직원이라는 사람을 직접 만나 돈을 줬다.

중부서 관계자는 "최근 범인이 직접 찾아오는 일명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이 증가해 주의해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우면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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