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습폭설'…강원 학교 92곳 휴업·등교 시간 조정(종합)
송고시간2021-03-01 22:36
도교육청 출근 시간 오전 10시로 늦추고 월례 조회도 미뤄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양지웅 기자 = 3·1절 기습폭설에 새 학기 첫날 교통혼잡을 피하고자 강원 일부 학교는 휴업이나 등교 시간 조정에 나섰다.
강원도교육청은 폭설이 쏟아진 고성과 강릉, 속초 등 8개 시군 66개 학교는 2일 휴업하고, 동해, 화천 등 7개 시군 26개 학교는 등교 시간을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휴업 학교는 고성의 경우 초교 11곳, 중학교와 고교 각 3곳이고, 강릉의 경우 초교 9곳, 중학교 3곳 등이다.
나머지 학교도 학교장 판단으로 휴업이나 등교 시간 조정 등 조치하기로 했다.
휴업은 교직원은 출근하고 학생만 등교하지 않는 조치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월례 조회는 오후로 연기했다.
각 지역교육청 및 직속 기관은 지역 상황에 따라 기관장이 출근 조정 등 필요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이날 오후 10시까지 적설량은 미시령 55.3㎝, 진부령 51.5㎝, 설악동 39.1㎝, 홍천 구룡령 38.4㎝, 양구 해안 37.9㎝, 고성 현내 32.4㎝, 북강릉 29.5㎝, 인제 기린 22.1㎝ 등이다.
기상청은 2일 오후까지 동해안은 10∼30㎝, 영서 지역은 5∼10㎝, 남부 내륙은 3∼8㎝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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