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경남도, 대형항만+국제공항 이용 '동북아 물류 플랫폼' 본격화

송고시간2021-03-03 11:22

beta
세 줄 요약

경남도는 신성장 동력이자 '동남권 메가시티' 핵심축이 될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최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제공항과 대형항만인 부산항·진해신항을 이용한 24시간 복합운송체제를 갖춰 세계적인 물류 핵심경제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부산시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가덕도신공항 확정을 계기로 항만-공항-철도를 기반으로 한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청사진을 만들 계획이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부산항·진해신항·가덕신공항 기반 스마트 복합물류단지 조성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개념도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개념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신성장 동력이자 '동남권 메가시티' 핵심축이 될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최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제공항과 대형항만인 부산항·진해신항을 이용한 24시간 복합운송체제를 갖춰 세계적인 물류 핵심경제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은 대륙의 끝이자 해양의 시작점인 경남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대륙철도와 북극항로를 연결하는 초광역 복합물류망을 형성해 경남을 물류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김경수 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부산항과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철도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을 육성하고 배후 물류도시를 조성해 동남권의 신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신항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동북아 항만물류 연구센터 운영, 항만배후도시 발전방안 수립 연구, 첨단 물류장비·기술 국산화를 위한 동북아 물류 연구개발단지(R&D센터) 설치 연구,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제특구(자유무역지역,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지역) 제도 개선, 신개념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가칭) 물류산업특별법 제정,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부산시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가덕도신공항 확정을 계기로 항만-공항-철도를 기반으로 한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청사진을 만들 계획이다.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물류·산업·교통·도시에 대한 공간적·기능적 배치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항만배후도시·물류단지 조성 절차 간소화와 기반시설 지원, 복합 물류산업 유치를 위한 입주규제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물류산업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균형뉴딜 추진을 위한 지역 방문 때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을 동남권 메가시티의 핵심사업으로 소개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윤인국 도 미래전략국장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으로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의 가장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고부가가치 복합물류산업 육성과 글로벌 물류도시 조성, 기업 유치를 통해 경남의 미래 성장 동력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