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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 정신으로 지지해야"…미얀마 유혈참사에 관심 촉구

송고시간2021-03-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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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기자
한지은기자

경남지역 민주화운동 기념사업단체, 미얀마 쿠데타 규탄 회견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지역 민주화운동 기념사업단체가 4일 경남도청 앞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화운동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3.4 contactje@yna.co.kr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지역 민주화운동 기념사업단체는 4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화운동을 지지했다.

이 단체는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3·15의거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경남이주민연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는 2015년 이후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민주적 개혁에 역행하는 행위이자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 의지와 열망을 짓밟는 반인류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군부 통치의 탄압과 수많은 희생을 경험한 우리는 미얀마 국민들이 군부 쿠데타의 무력으로 겪을 아픔과 민주화에 대한 위기를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정 종식, 민주 쟁취를 외치는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를 향한 시민 불복종 운동에 지지와 연대를 표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촛불 혁명의 정신을 살려 미얀마 민주주의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최루가스 피해 물러나는 쿠데타 규탄 미얀마 시위대
최루가스 피해 물러나는 쿠데타 규탄 미얀마 시위대

(양곤 EPA=연합뉴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2일(현지시간)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대가 군경이 쏜 최루 가스를 피해 뒤로 물러나고 있다. 동남아 10개국 협의체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이날 미얀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외교장관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미얀마 군정 대표도 참석한다. sungok@yna.co.kr

지난달 1일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발했다.

군부가 민주화 인사, 언론인 등을 구금하고 실탄을 동원해 반(反) 쿠데타 시위대를 진압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contactje@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SMxURzY7S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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