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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이산가족 영상 기록 추진…전국 지자체 최초

송고시간2021-03-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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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광주 남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이산가족의 삶을 다룬 영상 기록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분단 이후 남녘에서 살아온 이산가족 1세대의 한 맺힌 삶과 북녘 가족에게 전하지 못한 이야기 등을 영상으로 남기는 사업으로 향후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대비하고 남북 소통과 교류의 절박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 관계자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분단 극복을 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영상기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한반도 통일과 분단의 현실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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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인 기자
천정인기자
이산가족 화상상봉 (PG)
이산가족 화상상봉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남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이산가족의 삶을 다룬 영상 기록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분단 이후 남녘에서 살아온 이산가족 1세대의 한 맺힌 삶과 북녘 가족에게 전하지 못한 이야기 등을 영상으로 남기는 사업으로 향후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대비하고 남북 소통과 교류의 절박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통일부와 협력해 관내 거주하는 이산가족 가정에 영상기록 사업 안내문을 발송, 사업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하고 있다.

통일부 통계상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광주에 거주하는 이산가족은 462명으로 이 중 86명이 남구에 생활하고 있다.

구는 오는 7월까지 참가 희망자들을 상대로 심층 면담을 통해 그동안 살아온 삶의 궤적과 헤어진 가족에게 전하고픈 메시지 등을 10분 이내 분량의 동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영상은 모두 25편가량 제작될 예정이며, 남구 문예회관에서 상영회를 개최한다.

남구 관계자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분단 극복을 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영상기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한반도 통일과 분단의 현실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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