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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백신 맞은 80대 이상 10명 중 4명은 봉쇄규칙 어겨

송고시간2021-03-0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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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영국 잉글랜드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80대 이상 노년층 10명 중 4명은 봉쇄 규칙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통계청은 4일(현지시간) 백신을 맞은 80대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1%는 접종 후 면역이 채 생기기 전인 3주 이내 식구나 돌봄 인력 외에 다른 사람들을 실내에서 만났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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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다리는 영국 버밍엄 주민들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다리는 영국 버밍엄 주민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잉글랜드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80대 이상 노년층 10명 중 4명은 봉쇄 규칙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통계청은 4일(현지시간) 백신을 맞은 80대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1%는 접종 후 면역이 채 생기기 전인 3주 이내 식구나 돌봄 인력 외에 다른 사람들을 실내에서 만났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 차례 이상 백신을 맞은 80대 이상 2천70명을 대상으로 2월 15∼20일에 이뤄졌다.

응답자 거의 절반은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코로나19가 심각한 위험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41%는 접종 후 부작용을 겪었다고 답했다. 가장 흔한 것은 팔이 아프고 무거운 느낌으로 26%가 언급했다.

이들 중 63%는 부작용이 2차 접종을 한다는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은 다른 이들에게도 백신 접종을 권하겠다고 덧붙였다.

역시 이날 발표된 '리액트-1' 보고서에 따르면 잉글랜드 지역 확진율은 1월 1.57%에서 2월 0.49%로 낮아졌다.

이는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이 주도해 코로나19 확산세를 조사하는 연구 결과다.

그러나 확진자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속도가 둔화됐고 일부 지역은 확진자가 늘어날 확률이 높아졌다.

또, 204명 중 1명은 검사를 하면 양성으로 나오는 수준으로,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상태였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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