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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지갑 털어간 대리기사 CCTV에 덜미…8개월만에 구속

송고시간2021-03-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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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손님 지갑을 훔쳐간 대리운전기사가 약 8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2)씨를 구속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5일 오전 2시 20분께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손님의 차량을 주차해준 뒤 고가의 명품 지갑과 현금 약 200만원 등 금품 300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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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손님 지갑을 훔쳐간 대리운전기사가 약 8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2)씨를 구속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5일 오전 2시 20분께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손님의 차량을 주차해준 뒤 고가의 명품 지갑과 현금 약 200만원 등 금품 300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 초기 술에 취한 피해자가 지갑이 언제부터 없었던 것인지 기억하지 못하는 바람에 절도 경위를 파악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주차를 한 뒤 현장을 떠났던 A씨가 5분가량 뒤에 다시 돌아와 차 안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자고 있던 손님에게 접근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혀 있어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보고 수사했다.

경찰은 대리운전 업체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했으나, A씨는 "그런 적 없다"며 출석 조사를 수개월 동안 거부하며 경찰을 피해 다니다가 지난달 18일 체포됐다.

절도 신고부터 A씨의 주거지를 파악해 검거하기까지 약 8개월이 걸렸다.

그럼에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 핸드폰을 차에 두고 가서 다시 갔던 것"이라며 혐의를 계속 부인하다가 결국 구속됐다.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재범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대리운전 업체를 통해 비슷한 피해 사례 신고 등 A씨의 여죄가 있는지 파악 중이다.

대리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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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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