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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尹, 어색한 사퇴…어떤 방향으로 갈지 지켜봐야"(종합)

송고시간2021-03-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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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날 전격 사임한 데 대해 "자연스럽지 않은, 어색해 보이는 사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사퇴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윤 전 총장의 행보가 4·7 재보궐선거 표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질문받자 "좋은 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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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김동호기자

비전·공약 '박영선과 대전환' 출간…"엄마 리더십, 문 샷 씽킹"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날 전격 사임한 데 대해 "자연스럽지 않은, 어색해 보이는 사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 사퇴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윤 전 총장의 행보가 4·7 재보궐선거 표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질문받자 "좋은 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 가까운 관계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 "검찰에 계신 분들을, 다른 분들보다는 잘 아는 사이"라며 "제가 국회 법사위에 오래 있었고, 법사위원장까지 했기 때문이다. 검찰과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부당한 사유를 가지고 경제적 이익을 취했을 때 이것을 몰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관련 입법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도시계획 및 지역개발과 관련한 일을 하는 공직자와 공기업 직원들이 사전에 토지거래와 아파트거래를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 시민기구가 항상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21분 콤팩트 도시' 비전을 담은 신간 '박영선과 대전환'을 출간했다.

박 후보는 책에서 "지난 1년 코로나로 시민들이 너무 지쳐있다. 품이 넓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무티(mutti·엄마)' 리더십이 강점이다. 저도 따뜻하고 푸근한 여성 리더십으로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 박영선 건축정책 자문단장 맡아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 박영선 건축정책 자문단장 맡아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건축정책 자문단장을 맡기로 한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위치한 박영선 후보 캠프에서 만세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영선 후보. 2021.3.5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박 후보는 "꿈을 꾸는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달에 로켓을 보내는 '문 샷 씽킹(moon shot thinking)이 필요하다. 10%보다는 10배를 혁신시키겠다는 생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 캠프는 또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박 후보와 만난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이 후보의 건축정책 자문단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 회장은 박 후보에게 ▲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50% 상향 등을 통한 20만호 서민주택 공급 ▲ 임대형 소형 신도시 조성 등을 제안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Eg4wqQQN_ho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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