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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국회 방문…이낙연, '대통령 면담' 즉석 주선

송고시간2021-03-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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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잇달아 면담했다.

이 할머니는 이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위안부 문제 피해자 중심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과 일본의 역사 왜곡 규탄 결의안 채택에 참여해달라고 해주십사 국회에 왔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이 (결의안에) 참여해주셨으면 (위안부 문제는) 아마 벌써 해결되었을 것"이라며 "(이 대표에게) 문 대통령을 만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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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유영민 靑비서실장에 전화…할머니측 "靑서 연락 주겠다고 답해"

국회 찾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국회 찾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활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문제 피해자 중심 해결 촉구 결의안'을 들어 보이며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요청하고 있다. 2021.3.5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이동환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잇달아 면담했다.

이 할머니는 이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위안부 문제 피해자 중심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과 일본의 역사 왜곡 규탄 결의안 채택에 참여해달라고 해주십사 국회에 왔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이 (결의안에) 참여해주셨으면 (위안부 문제는) 아마 벌써 해결되었을 것"이라며 "(이 대표에게) 문 대통령을 만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할머니 측은 "이 할머니와 면담 중이던 이 대표가 그 자리에서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할머니가 뵙고 싶어하니 가능한 한 빨리 (대통령 면담) 날짜를 잡아달라'고 부탁하더라"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날짜가 잡히진 않았다"며 "청와대에서 빨리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마친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마친 이용수 할머니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인권활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요청한 뒤 회견에 함께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을 안아주고 있다. 2021.3.5 jeong@yna.co.kr

한편 이 대표는 이 할머니와의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할머니께서) 두 개의 규탄결의안을 국회가 채택해주시길 바라셨는데, 원내지도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이 할머니의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요청에 대해서는 "정부와 상의하겠다고 답을 드렸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외통위 야당 간사인) 김석기 의원에게 결의안을 검토해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ICJ 회부 관련) 할머니의 분노하는 마음에 공감하고,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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