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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생카드 사용액 2년 만에 1조원 돌파·195만4천장 발행

송고시간2021-03-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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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광주시는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 누적 사용액이 1조원을 돌파해 1조8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사용액 모두 광주 소재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돼 침체한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골목상권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광주상생카드는 지난달 기준 총 195만4천972장이 발행됐고 이중 체크카드는 13만5천291장(3천938억원), 선불카드는 181만9천681장(7천9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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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방문 없이 충전 가능, 공공 배달앱 연동 등 활성화 노력

광주상생카드
광주상생카드

[광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 누적 사용액이 1조원을 돌파해 1조8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상생카드는 지역자본의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3월 출시됐다.

2019년 863억원, 지난해 8천641억원 등 사용액이 크게 늘고 있다.

사용액 모두 광주 소재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돼 침체한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골목상권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사용 업종별로는 음식점, 유통업, 병·의원, 교육비, 교통비, 이·미용, 여행·취미, 의류·제화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 33%, 50대 21%, 30대 17%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북구 27%, 서구 24%, 광산구 22%, 남구 15%, 동구 12% 순이었다.

시는 개인당 월 100만원 사용 시 월 최대 1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연 매출 5억원 이하 영세·중소 사업장에는 카드 결제수수료 전액(0.5∼1%)을 지원하는 점을 인기 비결로 들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10% 특별 할인을 한다.

광주상생카드는 지난달 기준 총 195만4천972장이 발행됐고 이중 체크카드는 13만5천291장(3천938억원), 선불카드는 181만9천681장(7천98억원)이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선불카드에 충전기능을 더해 최초 구매 이후 은행 방문 없이도 충전·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 대리 발급도 허용했다.

올해에는 선불카드 충전 시 광주은행 외 타 은행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하고 충전, 환불, 잔액조회 등을 고객 편의에 맞춰 재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4월 시범 운영되는 광주시 공공 배달 앱에 상생카드를 연동해 온라인에서도 상생카드 사용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각종 시상·포상금, 시에서 운영하는 위원회 참석 수당을 상생카드와 연계하는 등 카드 이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광주상생카드 사용액 1조 달성 및 발행 2주년을 기념해 운영 대행사인 광주은행에서는 3월 20일 경품 이벤트를 한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광주상생카드가 관심이 높아지고 골목상권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선호되는 비대면, 온라인 결제를 위해 공공 배달 앱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행·재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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