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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군사위원장 "북한에 억제·봉쇄 정책 펴야"

송고시간2021-03-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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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이 북한에 억제와 봉쇄 정책을 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브루킹스연구소 화상 대담에서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북한을 봉쇄(contain)할 필요가 있다"며 "대화는 할 수 있지만 (핵심은) 억지와 봉쇄"라고 말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한반도에서 북한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미국이 취해야 하는 전략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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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윤기자

"핵무기 사용하면 정권도 끝난다는 것 이해시켜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이 북한에 억제와 봉쇄 정책을 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브루킹스연구소 화상 대담에서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북한을 봉쇄(contain)할 필요가 있다"며 "대화는 할 수 있지만 (핵심은) 억지와 봉쇄"라고 말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한반도에서 북한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미국이 취해야 하는 전략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억지·봉쇄 정책이 한반도에서 군사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을 낮춰 줄 것이라며 "그러려면 한국과 미국군이 충분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미스 위원장은 북한이 핵무기를 꺼내 들 생각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이 (핵무기를) 사용하려고 한다면 자신은 끝난다는 점을 이해시켜야 한다"며 "한국을 공격하거나 (핵무기를) 사용하려 한다면 김정은도, 그의 정권도 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덤 스미스 미 하원 군사위원장(오른쪽)
애덤 스미스 미 하원 군사위원장(오른쪽)

[브루킹스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현재 한반도 상황을 놓고는 "이전보다 (남북관계) 상황이 완화됐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핵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북한이 변화하도록 강제할 방안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중 갈등을 놓고는 중국을 군사적으로 지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억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력과 동맹, 파트너십, 외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중국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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