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배봉초 인근 스쿨존서 레미콘 전도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8일 오전 11시께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배봉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인도와 가로수 등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배봉차도육교에서 배봉초교사거리 방향 내리막길에서 12.5t 레미콘 차량이 내려오던 중 브레이크 고장을 인지한 운전자가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람이 없는 인도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인도에 행인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운전자도 크게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오후 1시 30분께까지 4차선 도로 중 2개 차로가 차단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지역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으로 원래도 시속 30㎞ 이하로 운행해야 해서 정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zer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3/08 14: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