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타블로이드지들은 아버지가 어디에 사는지 (결혼식) 한 달여 전부터 알았고 드라마를 만들고자 결혼식 전까지 보도를 유예하고 있었다"라면서 "우리가 아버지에게 전화해 (연출한 사진을 촬영한 것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절대 그러지 않았다'라고 답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 아버지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면 도울 수 있다'라고 말했으나 그는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면서 "그 점이 확실히 마음을 울린다"라고 말했다.
마클은 "엄마로서 내 아이에게 의도적으로 고통을 준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라면서 "그래서 (아버지의 행동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토머스는 굿모닝브리튼에서 "매우 실망했다"라면서 "그때 일에 대해 적어도 100번은 사과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출된 사진을 촬영한 이유가 자신의 '좋은 면'을 보이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 짓을 아예 안 했으면 좋았겠지만, 이 일엔 이면이 있다"라면서 "당시 우리 가족은 공격을 받았으나 누구도 돌봐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토머스는 "누구나 실수를 한다"라면서 "그러나 나는 발가벗고 놀거나 히틀러처럼 옷을 입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해리 왕자가 2005년 한 파티에서 나치 제복을 입어 구설에 오른 점을 거론한 것이다.
그는 "마클과 해리가 나와 말하겠다고 해야 언론에 이야기하는 것을 멈추겠다"라면서 30일 안에 연락이 없으면 언론에 또 다른 이야기를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머스는 마클이 보낸 편지를 언론에 넘기기도 했다.
마클은 편지의 내용을 보도한 타블로이드 '더 메일 온 선데이'(the Mail on Sunday) 측과 소송까지 벌였고 최근 승리했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1/03/10 15:52 송고2021년03월10일 15시52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