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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걸프지역 아랍권 수교국 UAE 첫 방문"(종합)

송고시간2021-03-1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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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정식 외교관계를 맺은 걸프 지역 아랍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를 첫 공식 방문한다고 현지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리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11일 하루 일정으로 UAE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총선을 12일 앞두고 진행되는 네타냐후 총리의 UAE 방문은 자국 내 아랍계 유권자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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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영방송 "UAE·사우디 왕세자와 만날 수도"

지난해 9월 관계 정상화 당시의 네타냐후 총리(오른쪽)과 UAE 외무장관(왼쪽)
지난해 9월 관계 정상화 당시의 네타냐후 총리(오른쪽)과 UAE 외무장관(왼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정식 외교관계를 맺은 걸프 지역 아랍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를 첫 공식 방문한다고 현지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리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11일 하루 일정으로 UAE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이번 방문 중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자와 회담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국영 방송 칸(Kan)은 이스라엘 총리와 아부다비 왕세자의 만남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도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네타냐후 총리와 무함마드 왕세자는 두 번째 대면을 하게 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11월 극비리에 사우디를 방문해 실권자인 무함마드 왕세자와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미국 국무장관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스라엘 총리실과 UAE 정부는 관련 보도가 사실인지 확인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9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재로 걸프 지역 아랍국가인 UAE, 바레인과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후 양국은 관광, 투자, 스포츠 등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했고 대사관도 개설했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총선을 12일 앞두고 진행되는 네타냐후 총리의 UAE 방문은 자국 내 아랍계 유권자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다시 지지해주면 역내 국가들과 더 많은 평화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지 매체 왈라 뉴스는 이스라엘 총선을 목전에 두고 추진된 네타냐후 총리의 방문을 UAE가 꺼렸으나, 정보기관 모사드가 나서 UAE 측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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