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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두테르테 "코로나 경제 봉쇄 해제 고려중"

송고시간2021-03-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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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경제 봉쇄 해제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지방 공항 준공 행사에서 "조만간 경제활동이 재개돼야 하며 몇주 뒤이를 실행에 옮기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6개월만에 최다치를 기록해 경제적 봉쇄 해제를 실행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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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기자

"수백만명 백신 접종하면 시행"…6개월만에 신규 확진자 최다 '먹구름'

연설하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연설하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경제 봉쇄 해제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지방 공항 준공 행사에서 "조만간 경제활동이 재개돼야 하며 몇주 뒤이를 실행에 옮기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백만명, 특히 대도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다면 경제활동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팬데믹(대유행)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엄격한 경제적 봉쇄 조치를 단행하면서 소비가 급격히 위축돼 수백만명의 실업자가 생겨났다.

그러나 이날 신규 확진자가 6개월만에 최다치를 기록해 경제적 봉쇄 해제를 실행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필리핀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3천749명, 사망자 63명이 각각 나왔다.

필리핀은 전체 인구 1억800만명 중 7천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해 집단 면역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으로부터 시노백 백신을 기증받아 이달 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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