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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수상 불발에 팬들 "BTS를 잃은 건 그래미"

송고시간2021-03-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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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상 수상이 불발되자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아쉬워하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BTS가 그래미상 수상에 실패했고, 팬클럽 '아미'는 달갑지 않은 표정"이라며 "만약 (BTS가) 수상했다면 K팝에 큰 성취로 기록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팬은 트위터에 "BTS가 그래미를 잃은 게 아니라 BTS를 잃은 건 그래미"라고 밝혔고, 다른 팬은 "BTS가 그래미를 필요로 하는 게 아니라 그래미에 BTS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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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BTS 팬 반응 소개…"내년에는 상 받을 것" 응원

'사기 그래미상' 해시태그 항의…"인종차별" 거친 반응도

온라인으로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 참여한 방탄소년단
온라인으로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 참여한 방탄소년단

(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1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레드카펫에 참여했다. 2021.3.15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상 수상이 불발되자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아쉬워하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대신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이 부문 수상 곡으로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Rain On Me)를 호명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BTS가 그래미상 수상에 실패했고, 팬클럽 '아미'는 달갑지 않은 표정"이라며 "만약 (BTS가) 수상했다면 K팝에 큰 성취로 기록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BTS는 그래미상을 받은 최초의 K팝 밴드가 되기를 바랐지만,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졌다"고 전했고, AFP 통신은 "BTS의 수상 불발은 아시안 팝 뮤직의 역사적인 승리에 대한 희망을 꺾었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아쉬움과 격려의 메시지를 올렸다고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전했다.

한 팬은 트위터에 "BTS가 그래미를 잃은 게 아니라 BTS를 잃은 건 그래미"라고 밝혔고, 다른 팬은 "BTS가 그래미를 필요로 하는 게 아니라 그래미에 BTS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 그래미상 불발 이후 온라인 반응 트렌드
방탄소년단 그래미상 불발 이후 온라인 반응 트렌드

[트위터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또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다이너마이트'의 빌보드 `핫 100' 1위 성적을 올리면서 "'다이너마이트'는 수많은 기록을 깼고, 많은 상을 받았다"며 아쉬워했다.

한 팬은 "그래미상이 BTS에 갔어야 했다. BTS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데 (수상이 불발돼) 너무 슬프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또 대부분의 팬은 BTS가 수상 여부를 떠나 이미 큰 성과를 냈다면서 "내년에는 그래미상을 받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BTS의 수상 불발에 "그래미가 인종차별을 했다", "그래미는 멍청하다", "BTS는 상을 강탈당했다"는 거친 반응도 다수 올라왔다.

또 트위터에는 '사기 그래미상'이라는 뜻을 담은 '스캐미스'(#scammys)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그래미 주최 측을 비판하는 팬들의 항의도 이어졌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NEqBCWKkP0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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