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하반기 인사부터 읍면동장 주민 추천제 도입

최해민 기자 기자 페이지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올해 하반기 인사부터 읍면동장 주민 추천제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읍면동장 주민 추천제는 주민 투표단이 읍면동장 직위에 공모한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투표해 후보자를 임용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7월 하반기 인사 때부터 3개 읍면동에 추천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대상 읍면동 선정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각 사무소로부터 신청을 받기로 했다.

각 읍면동 사무소는 주민 및 지역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신청하게 된다.

시는 신청 읍면동이 없으면 서·남·북부 등 권역별 1곳씩을 지정해 주민 추천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추천제로 임명된 읍면동장에게는 실적 가점, 승진 시 우대, 인력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읍면동장 주민 추천제는 시정에 주민 참여 기회를 넓히는 제도"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3/15 16: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