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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광고 보고 여대생 유인해 감금·성폭행한 30대 구속

송고시간2021-03-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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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과외 광고를 낸 여대생을 유인한 뒤 성폭행하고 한 달여 간 감금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감금·유사강간·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대 여대생인 피해자 B씨가 낸 과외 광고를 보고 B씨에게 연락해 자신이 사는 고시원으로 유인한 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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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경찰서 간판
서울 성북경찰서 간판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과외 광고를 낸 여대생을 유인한 뒤 성폭행하고 한 달여 간 감금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감금·유사강간·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대 여대생인 피해자 B씨가 낸 과외 광고를 보고 B씨에게 연락해 자신이 사는 고시원으로 유인한 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퍼뜨리겠다고 위협하며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B씨를 감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외출할 때도 B씨를 데리고 나가는 등 늘 동행해 주민들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자신의 지인에게 '현재 감금돼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 도움을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13일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중이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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