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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4·7 재보선 13일의 열전…LH쓰나미에 네거티브전 가열

송고시간2021-03-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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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차기 대선의 전초전 격인 4·7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5일부터 13일간 펼쳐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선거 결과를 가를 최대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정권 재창출론과 심판론을 내세우는 여야의 '네거티브' 비방전이 벌써부터 가열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의 '인물론'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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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내곡동이 LH사태 원조" vs "박영선, 독재자 문재인의 아바타"

박영선 오세훈, 여야 서울시장 후보로 대결
박영선 오세훈, 여야 서울시장 후보로 대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권 단일후보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야권 단일 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맞붙게 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김동호 기자 = 차기 대선의 전초전 격인 4·7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5일부터 13일간 펼쳐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선거 결과를 가를 최대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정권 재창출론과 심판론을 내세우는 여야의 '네거티브' 비방전이 벌써부터 가열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3월 2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한국PD연합회 주최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3월 23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한국PD연합회 주최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의 '인물론'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박영선 캠프 핵심 관계자는 "지금은 심판론이 부각되지만, 결국 유권자들 사이에 '사람을 봐야 한다'는 판단이 설 것"이라며 "성공한 장관 출신인 박 후보와, 실패한 시장인 오세훈 후보 사이에 누구를 찍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 박형준 후보의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 등 부동산 관련 논란을 끝까지 파고들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정책 비전 제시에 주력해온 박 후보도 이날 "내곡동 문제는 지금 LH 사태의 원조 격"이라고 오 후보를 직격하며 전면에 나선 모습이다.

기자회견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기자회견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3.24 jeong@yna.co.kr

국민의힘은 LH 사태 책임론과 부동산 정책 실책 실패를 앞세워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인 만큼, 전통적인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까지 포함하는 '반문'(반문재인) 연대를 결집해내겠다는 전략이다.

오 후보는 이날 문 대통령을 두고 "반통합 분열의 독재자"라고 거세게 비판하면서 박 후보를 향해 "실정과 무능의 대명사 문재인의 아바타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은 또 이번 보궐선거가 민주당 출신 두 전직 시장의 성추문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며 "민주당이 후보를 낸 것 자체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한편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공직선거법에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자유로운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와 선거사무 인력은 공개연설, 선거공보 발송, 어깨띠·윗옷 착용 등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유권자도 정당·후보자 지지호소나 SNS·인터넷상 성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퍼나르는 경우 법에 위반될 수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7uk5kz4LFdY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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