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국제테니스연맹 터키 대회 복식 결승 진출
송고시간2021-03-27 23:58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장수정(26·대구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터키 안탈리아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여자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27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준결승에서 지나 헤르만(독일)과 한 조로 출전, 박소현(성남시청)-제시 애니(미국) 조를 2-1(6-4 3-6 10-7)로 물리쳤다.
지난주 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장수정은 이번 주에는 복식에서 정상을 노리게 됐다.
장수정은 7일 역시 터키 안탈리아에서 끝난 ITF 대회 복식에서는 박소현과 한 조로 출전해 준우승한 바 있다.
CJ 후원을 받는 박소현은 이날 하루에 세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단식 세계 랭킹 429위 박소현은 먼저 단식 4강에서 크리스티나 디누(612위·루마니아)에게 0-2(3-6 3-6)로 졌고, 이어 열린 복식 8강에서는 마리아나 드라지치(크로아티아)-오아나 시미온(루마니아) 조를 2-0(6-3 6-1)으로 꺾었다.
또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복식 4강에 나섰으나 패하면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장수정-헤르만 조의 복식 결승 상대는 아나스타시야 데티우치-다르야 비드마노바(이상 체코) 조다.
한편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ITF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복식 결승에 나간 구연우(싱크론아카데미·CJ 후원)는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라파엘레 래커시(캐나다)와 한 조를 이룬 구연우는 결승에서 미야자키 유리코(일본)-얼리셔 바넷(영국) 조에 0-2(4-6 1-6)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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