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포노믹스'는 '숙면 산업'으로…다듬은 말 마련

김준억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슬리포노믹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숙면 산업·숙면 경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는 숙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나 서비스 등과 관련된 산업 또는 경제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또 등받이나 발받침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안락의자인 '리클라이너(recliner)'를 다음은 말로는 '각도 조절 푹신 의자'를 제안했다.

아울러 인터넷이나 스마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노년층을 이르는 '실버 서퍼(silver surfer)'의 대체어로는 '디지털 친화 어르신'을 선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어려운 외국어 용어를 쉬운 말로 다듬고 있으며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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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3/29 08: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