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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큰별 얘기한 적 없다"…동영상 들이댄 박영선(종합2보)

송고시간2021-03-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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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김 위원장의 5년 전 '큰 별' 발언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강북구 강북종합시장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2016년 3월 총선 선거 기간에 자신으로부터 '큰 별이 될 수도 있겠다'는 발언을 들었다는 박 후보의 언급에 대해 "그런 얘기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동영상 속 김 위원장은 "박영선 의원이 의정 활동하는 것을 보고 '이야 저분이 앞으로 큰 별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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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별의별 소리" 일축하자 朴, 5년 전 '증거' 제시

중랑 유권자들 만나는 박영선
중랑 유권자들 만나는 박영선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주말인 27일 서울 중랑구 동원시장 앞에서 열린 중랑구 집중유세에 입장하며 유권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3.27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김 위원장의 5년 전 '큰 별' 발언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강북구 강북종합시장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2016년 3월 총선 선거 기간에 자신으로부터 '큰 별이 될 수도 있겠다'는 발언을 들었다는 박 후보의 언급에 대해 "그런 얘기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박영선이가 급하니까 별의별 소리를 다하는 것 같다"며 "별이라는 건 아무한테나 하는 소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SNS를 통해 김 위원장이 당시 총선을 앞두고 박 후보의 서울 구로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을 때 촬영된 동영상을 별다른 설명 없이 '증거'로 제시했다.

동영상 속 김 위원장은 "박영선 의원이 의정 활동하는 것을 보고 '이야 저분이 앞으로 큰 별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오세훈 지원유세하는 김종인
오세훈 지원유세하는 김종인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오른쪽두번째)이 29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강북종합시장 입구에서 4·7재보궐선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1.3.29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한 데 대해 취재진에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라며 "계속 말만 하지, 실질적으로 일반 국민이 속 시원해할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김 위원장은 "불이 활활 타고 있는데 불을 끄는 방법만 얘기한다"며 "실질적으로 불을 끄려는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비유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쓰레기' 발언으로 막말 논란을 빚은 민주당 윤호중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구리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에 이어 박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은 천준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갑에서 지원 유세를 벌였다.

국민의힘 백현종 경기도의원 후보와 이종환 서울시의원 후보를 지원한다는 명목이었지만, 애초 김 위원장이 장소를 고를 때부터 '저격' 효과를 노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의 두 의원에 대해 "막말을 많이 하는데, 얼마나 답답하면 그러겠나"라며 "박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점점 사라지니까 그냥 악쓰는 소리만 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Je4G5A-hMTk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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