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액 먹이고 옷 벗기고…번지는 청학동 '엽기학폭' 사태[영상]
송고시간2021-03-30 18:10
(서울=연합뉴스) 경남 하동 청학동 서당에서 불거진 엽기적인 학교폭력은 서당 측의 관리 소홀로 인해 사실상 방치돼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2월 청학동 한 서당에서 남학생 2명이 다른 남학생 1명에게 체액을 먹이고 옷을 벗게 하는 등 엽기적으로 괴롭히고 상습 구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인데요.
서당 측은 사건 발생 후 피해 학생이 퇴소할 때까지 상황을 모르다가 수개월이 지나 수사가 시작되자 인지했다고 합니다. 사태 파악이 늦은 데 대해서는 30일 "학생끼리 있었던 일을 모두 알 수는 없다"고 해명했는데요.
그러나 피해 학생은 "평소 가해 학생들을 중심으로 폭행이 자주 있었는데도 서당 측에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문근미>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3/30 1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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