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도 서·남구부터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송고시간2021-03-31 15:37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에서도 서구와 남구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31일 광주시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남구 다목적체육관에서 백신을 접종한다.
대상은 2개 구에 있는 40개 노인시설 1천541명, 75세 이상 3만2천197명이다.
접종 동의율은 서구에서 노인 시설 92.8%, 75세 이상 79.8%를 보였으며 남구에서는 노인 시설 93.5%, 75세 이상 80.4%를 기록했다.
현재 확보된 백신은 4천680명이 2차에 걸쳐 맞을 수 있는 9천360회분으로 이후에는 주 단위로 추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서구 접종센터에서는 시설 이용자와 75세 이상이 동시에 접종해 하루 평균 600명, 남구에서는 시설 이용자부터 접종해 하루 평균 400명가량이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요양 병원·시설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1·2차 접종 대상자 4만5천521명 가운데 3만6천652명(80.5%)이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을 한 19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발열, 근육통 등 이상 반응 176건이 접수됐으며 모두 경증이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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