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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사장서 25t 덤프트럭 전도…30대 근로자 숨져(종합)

송고시간2021-04-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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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인천 한 공사장에서 25t 덤프트럭이 전도되며 작업을 하던 30대 근로자가 숨졌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6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공사장에서 A(34)씨가 탑승한 채 작업 중이던 25t 덤프트럭이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덤프트럭과 토사에 깔리면서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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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t 덤프트럭 전도
25t 덤프트럭 전도

[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한 공사장에서 25t 덤프트럭이 전도되며 작업을 하던 30대 근로자가 숨졌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6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공사장에서 A(34)씨가 탑승한 채 작업 중이던 25t 덤프트럭이 옆으로 쓰러졌다.

운전석에 있던 A씨는 덤프트럭을 조작해 적재함에서 흙을 내리던 중 차량 균형이 좌측으로 쏠리자 밖으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가 덤프트럭과 토사에 깔리면서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공사장은 택지 조성을 위해 흙을 덮는 성토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덤프트럭 바퀴가 흙에 빠져 이동에 어려움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사고 직전 차량 무게를 줄이기 위해 적재함에서 토사를 최대한 덜어내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는 운전석에 혼자 탑승하고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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