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양, '오세훈 측에 폭행당했다'며 영상도 공개
송고시간2021-04-03 18:38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미래당 오태양 후보가 3일 관련 영상까지 공개하며 고발을 예고했다.
오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태양 후보 및 선거운동원 폭행에 관한 사실관계'라며 3가지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오태양 후보 신체 폭행, 선거운동 피켓 파손 행위, 어깨띠 파손'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오 후보 측은 "일련의 후보 및 선거운동원 폭행에 대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양천경찰서에 폭행죄로 고발을 앞두고 있다"며 "'공정'을 좋아하니 공정하게 사법 판단을 받아보자"고 덧붙였다.
앞서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오태양 후보의 주장에 "선거캠프에서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 상대 후보를 저렇게 큰 대(大)자로 누워 있도록 폭행하겠느냐"며 "오태양 후보를 촬영한 분이 있다면 영상을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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