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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새벽 바다 위 구명선에서 태어난 아기…산모 "매우 기뻐"

송고시간2021-04-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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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출산을 위해 부활절인 4일(현지시간) 새벽 병원으로 이동하던 여성(25)이 구명선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이 여성은 "아이를 낳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DGzRS에 따르면 구명선 대원들은 평상시 응급상황에 대처하도록 훈련을 받지만, 출산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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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부 질트섬에서 병원 이송 중 태어나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독일에서 출산을 위해 부활절인 4일(현지시간) 새벽 병원으로 이동하던 여성(25)이 구명선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아이를 안고 있는 산모
아이를 안고 있는 산모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여성은 독일해양구조서비스(DGzRS)의 구조선을 타고 북부 질트섬에서 덴마크 하븐비로 이동 후 응급차로 병원으로 다시 옮겨 아이를 낳을 예정이었다고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새벽 4시 바다 위 구명선에서 보세라는 이름의 아이를 긴급 출산했다.

구명선에서 출산함에 따라 항구에서 대기하던 응급차는 필요가 없게 됐다. 이에 따라 한 시간쯤 머물던 엄마와 아기는 다시 구명선을 타고 질트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 여성은 "아이를 낳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DGzRS에 따르면 구명선 대원들은 평상시 응급상황에 대처하도록 훈련을 받지만, 출산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구명선에서 출산한 사례는 독일 암룸섬에서 10년 전이 마지막이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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