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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현 "'펜트하우스'는 배움의 장,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송고시간2021-04-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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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두 번째 시즌을 마친 SBS TV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주단태(엄기준 분)와 심수련(이지아)의 딸 주석경을 연기한 배우 한지현(25)을 6일 강남구 논현동에서 만났다.

'펜트하우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그는 "관심의 정도가 엄청나서 너무 놀랐다"면서도 "사인이나 사진 요청을 해주시는 분들을 보면 저를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주시는 거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하면서 다른 배우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며 "특히 '펜트하우스'를 하면서 다른 아역들한테도 선배님들을 통해서도 자극을 많이 받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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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닌 주석경으로 봐줬으면…배역이 더 눈에 띄는 배우 되고파"

SBS TV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주석경 역을 맡은 배우 한지현
SBS TV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주석경 역을 맡은 배우 한지현

[PR이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펜트하우스'는 저에게 배움의 장이었어요.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시간이었기에 배우 생활의 좋은 발판이 되어줄 것 같아요."

최근 두 번째 시즌을 마친 SBS TV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주단태(엄기준 분)와 심수련(이지아)의 딸 주석경을 연기한 배우 한지현(25)을 6일 강남구 논현동에서 만났다.

극 중 주석경은 자신이 원하는 걸 명확하게 표현하고, 목표에 방해되는 이들을 제거하는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악역이지만, 실제로 만난 그에게서는 시종일관 밝은 에너지가 가득했다.

"(실제 성격이) 석경이랑 똑같으면 큰일 나요. 아마 학교폭력 뉴스가 나와서 활동을 못 하지 않았을까요. (웃음) 그래도 석경이는 상처가 많은 친구고 어렸을 때부터 힘든 일을 겪으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어요. 4∼5살 어린 아이처럼 무엇을 할지 뻔히 보여서 귀엽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시즌 3에서 석경이가 착해지지 않고 더 나쁜 짓을 해서 반성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SBS TV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주석경 역을 맡은 배우 한지현
SBS TV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주석경 역을 맡은 배우 한지현

[PR이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 1부터 계속됐던 학교폭력 장면에 대해서는 "석경이가 설아에게는 스트레스를, 로나에게는 분노를, 제니에게는 서러움을 풀었다고 해석했다"며 "'펜트하우스'에서는 그 장면으로 인해 부모님들의 관계가 틀어지고 해서 연기를 할 때는 최선을 다해서 극적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화제가 됐던 하은별(최예빈)을 따라 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은별이를 흉내 내라는 게 대본에 적혀 있어서 머리카락을 넘기고, 고개를 들고, 눈을 돌리는 등 은별이의 특징을 잡았다"며 "감독님께서 과하게 흉내를 내지 않으면 매력이 떨어진다고 하셔서 은별이에게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한 후에 촬영했다"고 웃어 보였다.

'펜트하우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그는 "관심의 정도가 엄청나서 너무 놀랐다"면서도 "사인이나 사진 요청을 해주시는 분들을 보면 저를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주시는 거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SBS TV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주석경 역을 맡은 배우 한지현
SBS TV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주석경 역을 맡은 배우 한지현

[PR이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한지현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최근이지만, 그는 대학 입시를 치를 때 수시전형으로 7개의 대학의 연기과에 합격하면서 '입시 7관왕'에 오를 정도로 연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때 운이 정말 좋았던 거 같아요. 그때 점을 보러 갔었는데, 올해는 뭘 해도 대박을 터뜨린다고 하는 거예요. 차라리 복권을 살 걸 그랬어요. (웃음)"

하지만 그는 "작품을 하면서 다른 배우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며 "특히 '펜트하우스'를 하면서 다른 아역들한테도 선배님들을 통해서도 자극을 많이 받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저는 연기라는 건 그 인물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저를 보면서 한지현이라는 배우보다 주석경을 먼저 떠올려주시는 게 감사해요. 앞으로도 나보다는 배역이 더 눈에 띄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다음에는 실제 저랑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로 로맨틱 코미디도 해보고 싶어요. (웃음)"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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