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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드라큘라의 욕망…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다음달 개막

송고시간2021-04-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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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서 '10+1주년' 기념공연…송용진·고영빈 등 15명 캐스팅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페이지1·알앤디웍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0주년 기념 공연을 취소했던 '마마, 돈 크라이'가 올해 11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페이지1과 알앤디웍스는 다음 달 27일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마마, 돈 크라이'의 여섯 번째 시즌을 개막하기로 확정하고, 무대에 설 15명의 배우를 7일 공개했다.

지난해 2월 개막을 앞두고 한차례 무대가 연기됐다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공연이 아예 취소된 바 있다. 올해는 2010년 초연 이후 11주년을 맞는 해로 제작사는 '10+1주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작품을 올리기로 했다.

'마마, 돈 크라이'는 학문에는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2인극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피의 거래도 마다치 않는 인간 프로페서V와 죽음을 갈망하는 드라큘라 백작의 치밀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를 필요로 하는 두 캐릭터는 공연 시간 100분 내내 관객들을 긴장시킨다.

특히 이번 시즌은 2010년 초연 이후 가장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프로페서V 역에는 오리지널 캐스트인 허규를 비롯해 송용진, 조형균, 백형훈, 양지원, 최민우, 박좌헌이 이름을 올렸다. 드라큘라 백작 역에는 고영빈, 박영수, 김찬호, 고훈정, 이충주, 장지후, 이승헌, 노윤이 캐스팅됐다.

공연은 8월 22일까지 열린다. 관람료 4만4천∼6만6천원, 15세 이상 관람가.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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