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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짓겠다며 맹지 매입…대구시, 투기의혹 공무원 4명 수사의뢰

송고시간2021-04-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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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연호 공공주택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소속 공무원 4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연호지구에서 농지로 부적합한 형태인 부정형 토지나 맹지를 매입하고 주말농장으로 활용한다면서 토지 매입금 대비 대출 비율을 80%로 과다하게 잡는 등의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구·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1차 공직자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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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땅 투기 의혹 1차 전수조사서 적발…2차 조사는 공무원 가족도 대상

투기 조사 결과 발표하는 채홍호 대구 행정부시장
투기 조사 결과 발표하는 채홍호 대구 행정부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시가 연호 공공주택지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소속 공무원 4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수사 의뢰 대상자들이 토지 개발 관련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은 없으나 정보 취득 경위와 정당한 투자 행위 여부가 불명확해 수사를 의뢰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무원들은 수성구청 6급 1명과 시청 4급·5급·6급 각 1명씩이다.

이들은 연호지구에서 농지로 부적합한 형태인 부정형 토지나 맹지를 매입하고 주말농장으로 활용한다면서 토지 매입금 대비 대출 비율을 80%로 과다하게 잡는 등의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구·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1차 공직자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했다.

지난달 15일 시작해 22일간 이어진 조사에서 시 및 구·군 전 직원, 대구도시공사 전 임직원 총 1만5천408명에 대한 조사를 끝냈다.

시는 이날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투기 의혹 공무원들에 대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수사 의뢰 대상자들에 대한 내부 징계는 수사 진행 상황을 보며 판단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2차 조사가 시작되며 대상은 공무원과 공사 임직원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다.

조사 대상지는 LH 주관 사업지구인 연호지구 공공주택,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등 5개 지구 9천159필지와 대구도시공사 주관 사업지구인 수성 의료지구, 안심 뉴타운 등 7개 지구 4천761필지 등 모두 12개 지구 1만3천920필지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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