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사퇴 궐석' 최고위원 중앙위서 선출키로
송고시간2021-04-08 17:58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핵심 당직은 유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지도부 총사퇴로 궐석이 된 최고위원들을 당헌당규에 따라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중앙위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하기로 의결했다"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임시전대가 예정된 5월 2일 즈음에 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에 비춰 사흘간에 걸친 비대면 투표를 진행한 뒤 당 대표와 함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비대위는 또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전략기획위원장, 대변인단 등 정무직 당직자들은 새 지도부 선출 전까지 유임하기로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2030 젊은 세대가 우리 당과 정부에 느끼는 공정의 문제, 내로남불의 문제를 감수성 있게 잘 정리하고 강도 높은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4/08 17:58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