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퓨처스 선수단 '최신형 버스 2대'로 이동

하남직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퓨처스(2군) 선수단 버스를 2대로 늘리고, 신형으로 교체했다.

롯데 구단은 11일 "퓨처스 선수단의 편의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신규 버스를 마련했다"며 "지난해까지 36인승 버스 1대를 운영했던 퓨처스팀은 이번 시즌부터 롯데렌터카가 기증한 25인승 우등 버스 2대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퓨처스 선수단이 1군 선수단과 동일한 숫자와 품질의 버스를 운영하는 것은 KBO리그 최초다. 신규 버스가 최신식 내부 편의 시설 및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만큼 선수단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내부 편의 시설 작업 및 래핑 작업을 마친 2대의 버스는 9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증정식을 통해 퓨처스팀에 전달됐다.

이석환 대표이사는 "시대와 세대가 바뀐 만큼 이제는 '눈물 젖은 빵을 견뎌야 한다'는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 모든 선수가 편안한 환경에서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4/11 09: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