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 울렸다가 낭패를…차 부수며 '분노대방출' 중국 남성 구속 [영상]
송고시간2021-04-12 14:30
(서울=연합뉴스) 중국에서 갑자기 도로로 끼어들어 하마터면 사고를 낼 뻔한 차량 운전자가 경적을 울린 뒤차를 적반하장으로 파손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의 한 도로에서 화를 참지 못한 운전자가 뒤따르던 차량을 연장으로 파손했습니다.
피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방향 지시등을 켠 채 도롯가에 정차 중이던 연두색 승용차가 갑자기 불쑥 도로로 튀어나왔는데요.
깜짝 놀라 경적을 울렸던 뒤차 운전자는 곧바로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화가 잔뜩 난 듯 험상궂은 표정으로 트렁크에서 쇠망치처럼 생긴 도구를 꺼내 들더니 다짜고짜 상대방 차량을 내려치기 시작했는데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한 번도 아니고 대낮 도로 한가운데서 두 번이나 일어났습니다. 차량 앞 유리를 비롯해 앞부분 곳곳을 부순 운전자는 그러고는 그대로 도망을 쳤는데요.
결국 경찰에 체포된 이 남성, 기물파손 혐의로 구금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서정인>
<영상: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4/12 14: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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