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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제치고 역대 첫 최고 가치 축구단

송고시간2021-04-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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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최고 가치 축구단' 발표…바르사 1위·레알 마드리드 2위

'엘 클라시코'에서 몸싸움을 펼치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엘 클라시코'에서 몸싸움을 펼치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장외 엘클라시코'에서 역대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축구단 가치 순위 1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전 세계 축구단 가치 톱20' 순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47억6천만달러(약 5조3천550억원)를 기록, 레알 마드리드(스페인·47억5천만달러·약 5조3천438억원)를 1천만달러 차로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포브스가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 16년 동안 발표한 '전 세계 축구단 가치' 순위에서 1위 자리는 차지했던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5회)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11회)뿐이었다.

바르셀로나가 포브스 선정 '전 세계 최고 가치' 순위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독일·42억1천500만 달러), 맨유(42억달러), 리버풀(잉글랜드·4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리버풀은 구단 가치가 무려 88%나 상승세 단숨에 5위까지 순위가 치솟은 게 눈에 띈다.

포브스에 따르면 '전 세계 구단 가치 톱20' 클럽들의 평균 가치는 2년 전보다 30% 증가한 22억8천만달러(약 2조5천650억원)로 나타났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톱20 클럽들의 평균 수입은 2017-2018시즌보다 9.6% 떨어진 4억4천10만달러(약 4천961억3천만원), 평균 영업 수익은 무려 70%나 감소한 2천300만달러(약 259억원)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코로나19에 따른 관중 제한으로 유럽 빅리그 클럽들의 '경기 당일 수익'이 나빠지는 상황이어서 고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 포브스 선정 '최고 가치 축구단(Most Valuable Soccer Teams)' 순위

순위 구단 국가 가치(달러)
1 바르셀로나 스페인 47억6천만
2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47억5천만
3 바이에른 뮌헨 독일 42억1천500만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42억
5 리버풀 잉글랜드 41억
6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40억
7 첼시 잉글랜드 32억
8 아스널 잉글랜드 28억
9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25억
10 토트넘 홋스퍼 잉글랜드 23억
11 유벤투스 이탈리아 19억5천만
1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19억
1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10억
14 인터 밀란 이탈리아 7억4천300만
15 에버턴 잉글랜드 6억5천800만
16 AC밀란 이탈리아 5억5천900만
17 AS로마 이탈리아 5억4천800만
18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5억800만
19 레스터시티 잉글랜드 4억5천500만
20 아약스 네덜란드 4억1천300만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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