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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병과와 약차 즐기는 궁궐 미식여행 ,'경복궁 생과방'

송고시간2021-04-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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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경복궁 생과방'을 오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복궁 생과방은 궁중병과와 약차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생과방에 들어서면 조선 시대 나인과 차비(궁중음식의 실무를 맡는 나인)의 접대를 받으며 호궤소(음식 주문 장소)에서 조선왕조실록, 원행을묘정리의궤 등 기록을 토대로 만들어진 약차와 병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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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생과방 궁중약차 '건공다'
경복궁 생과방 궁중약차 '건공다'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경복궁 생과방'을 오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생과방은 생물방(生物房) 혹은 생것방이라고도 불리는데, 조선 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전각을 말한다.

경복궁 생과방은 궁중병과와 약차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생과방에 들어서면 조선 시대 나인과 차비(궁중음식의 실무를 맡는 나인)의 접대를 받으며 호궤소(음식 주문 장소)에서 조선왕조실록, 원행을묘정리의궤 등 기록을 토대로 만들어진 약차와 병과를 즐길 수 있다.

궁중병과인 '드시다' 6종은 개당 1천∼2천500원, 궁중약차인 '마시다' 6종은 4천∼5천원이다. 궁중병과로는 마로 만든 '서여향병'과 찹쌀로 만든 '개성주악' 등이 있다.

올해는 조선의 왕 중 가장 장수한 영조가 즐겼다는 이중건공탕(理中建功湯)의 성분을 그대로 우려낸 궁중약차인 '건공다'를 새롭게 선보인다.

원래 명칭은 이중탕(理中湯)이었으나, 영조가 효험을 본 뒤 몸을 건강하게 하는 데 공이 있다고 하여 이중건공탕이라는 이름을 하사한 차로, 인삼, 백출, 말린 생강 등으로 제조된다.

생과방 전각
생과방 전각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과방은 휴궁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참조.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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