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꾸지뽕 열매 발효식초 제조 특허 일반업체에 이전
송고시간2021-04-14 09:37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항비만 및 항고지혈 효과를 가진 꾸지뽕 열매 발효식초 및 그 제조 방법' 특허 기술을 일반 업체에 이전했다.
광주대 산학협력단과 ㈜나일랜드는 이러한 내용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대 산학협력단 김승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특허 기술은 영양 불균형으로 증가하는 고도비만과 대사증후군의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는 물론, 관련 분야에 이용 가능한 천연물 소재와 건강기능식품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비만 및 항고지혈 효과를 가진 꾸지뽕 열매 발효식초 및 그 제조 방법' 기술은 꾸지뽕 열매를 이용해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비만 관련 대사 효소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꾸지뽕 열매 발효식초는 고지방 식이로 증가한 동맥경화지수(AI), 동맥경화 상관계수(AC), 심장 위험지수(CRR), 관상동맥 지수(CAI)의 수치를 효과적으로 저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과 식이 효율이 감소하고 고지방 식이로 비대해진 간의 무게와 조직의 지방량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했다.
이 같은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출판그룹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나일랜드 류성자 대표는 "이전받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꾸지뽕 열매 발효식초 관련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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