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작업중 쓰러진 전봇대에 사다리차 넘어져 500가구 정전

차근호기자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4일 오전 10시 12분께 부산 수영구 한 도로에서 전선 보강작업을 하던 중 전봇대가 갑자기 쓰러졌다.

전봇대가 전선 보강작업을 위해 세워둔 사다리 차량을 향해 쓰러지면서 사다리차도 함께 넘어졌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가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인근에 있던 차량 1대가 파손되고 주변 500여 가구가 정전됐다.

경찰은 "전봇대 하단부가 부식돼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ad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4/14 12: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