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양키스에 위닝시리즈…비셋 9회말 끝내기 홈런

김경윤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9회말에 터진 보 비셋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토론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4로 역전승했다.

토론토는 3-4로 끌려가던 6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단 1점 득점에 그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비셋이 상대 팀 바뀐 투수 채드 그린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작렬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솔로 홈런을 기록했던 비셋은 이날 경기에서 5타수 3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승률 5할(6승 6패)을 맞췄다.

반면 양키스는 5승 7패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밀려났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4/15 07: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