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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만수 "80살까지 인도차이나 반도에 야구 보급"

송고시간2021-04-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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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라오스에 이어 베트남에서 '야구 전도사'로 나선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80살이 될 때까지 인도차이에 반도에 야구를 보급하겠다"고 15일(현지시간) 포부를 밝혔다.

이 전 감독은 이날 하노이 시내에서 간담회를 열고 "향후 20년이면 나이가 80살이 되는데 그 때까지 장기 목표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국에 야구를 보급하는 이유에 대해 "운동을 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를 다시 베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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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통해 협동·희생 정신 배울 수 있어"

베트남 야구협회 외국인 기술고문으로 활동…대표팀 선발 진행

베트남 야구전도사로 나선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
베트남 야구전도사로 나선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

(하노이=연합뉴스) 베트남 야구전도사로 나선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오른쪽)과 유재호 전 라오스 야구 대표팀 코치(왼쪽)가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전 감독은 베트남 야구협회 외국인 기술고문 자격으로 활동중이다. 2021.4.15
bumsoo@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라오스에 이어 베트남에서 '야구 전도사'로 나선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80살이 될 때까지 인도차이에 반도에 야구를 보급하겠다"고 15일(현지시간) 포부를 밝혔다.

이 전 감독은 이날 하노이 시내에서 간담회를 열고 "향후 20년이면 나이가 80살이 되는데 그 때까지 장기 목표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국에 야구를 보급하는 이유에 대해 "운동을 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를 다시 베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전 감독은 야구를 통해 협동과 희생 정신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이 동료와 팀의 이익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으며, 조직 및 단체 생활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게 많다면서 이런 점들을 전파하고 싶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전 감독은 지난달 31일 베트남에 입국해 2주간 격리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는 향후 두달간 베트남에 머물면서 하노이 뿐 아니라 호찌민 등 전역을 돌면서 야구 대표팀 선발을 진행한다.

아울러 베트남 야구협회 행정 절차와 관련해서도 조언을 해주고 돌아간 뒤에도 한국와 베트남을 자주 오가면서 야구 보급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감독은 최근 발족한 베트남 야구협회 외국인 기술고문 자격으로 활동중이다.

베트남 야구 협회는 지난 10일 흥부엉 컨벤션 센터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LG 트윈스 외야수 출신 유재호 전 라오스 야구 대표팀 코치가 베트남 야구대표팀 초대 감독에 내정됐다.

유 전 코치는 현재 베트남에서 유소년 야구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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